전국의 전통 시장을 돌아다니며 돈을 훔친 30대가 체포됐습니다.
주로 인적이 드문 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는데요. 화면으로 보시죠.
가게들이 문을 닫은 새벽 시간의 전통시장.
한 남성이 어슬렁어슬렁 걷더니 이내 한가게 앞에 멈춰 섭니다.
안에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 같은데요.
주변을 둘러보더니 이내 가게를 덮어뒀던 가림막을 들춰 안으로 쏙 사라집니다.
잠시 뒤 다시 나타난 남성은 가방을 챙겨 왔던 길로 다시 어슬렁어슬렁 걸어갑니다.
이 남성, 전국의 시장을 돌며 돈을 훔친 절도범이었습니다.
울산 남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는데요.
A 씨는 지난 3일 새벽 1시 10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시장 식품점에 몰래 들어가 현금 17만 원을 훔치고 대구와 인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현금 15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.
YTN 장동욱 (dwjang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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